세계 최대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가 1억달러(약 11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설립한다. 식품과 유통 산업의 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한 펀드다.

스타벅스는 2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 센추리링크필드 와무(WAMU)극장에서 제27회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벤처펀드의 운용은 전문 운용사인 밸러 에쿼티 파트너스가 맡는다. 밸러 에쿼티 파트너스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투자한 자금으로 설립된 투자회사다. 스타벅스와 밸러 에쿼티 파트너스는 앞으로 3억달러를 추가로 모집해 펀드 규모를 키울 계획이다. 케빈 존슨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스타벅스가 더 이상 투자자가 기대하는 급속한 매출 성장을 가져올 수 없다는 (회의적) 시각에 반대한다”며 “(우리가) 투자한 회사와 상업적 관계를 맺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가 스타트업을 통해 새로운 사업이나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다는 뜻이다.

정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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